'오징어 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 글로브 후보 지명... 새로운 신드롬 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식 방영 전임에도 불구하고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례적인 성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2’의 후보 지명과 경쟁작

미국 골든 글로브 주최 측은 9일(현지 시각) 후보 명단을 발표하며, ‘오징어 게임2’가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포함되었음을 알렸습니다. 경쟁작으로는 에미상 18관왕에 빛나는 일본 배경 역사 드라마 ‘쇼군’,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징어 게임2’의 후보 지명은 작품이 공식 방영 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골든 글로브의 출품 요건인 올해 안 방영 조건과 11월 4일까지 작품 제출 기준을 충족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심사위원단에 작품을 사전 공개하며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전작의 유산, 시즌2의 기대감

2022년,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제79회 골든 글로브에서 TV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당시 오영수는 한국 배우 최초 골든 글로브 수상이라는 역사를 썼으며, 시즌1은 후보 지명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번 시즌2는 시즌1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복수를 다짐하며 게임에 재참가한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새로운 참가자들의 등장과 함께 더욱 잔혹하고 복잡한 게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현지 반응과 공개 일정

현지 유력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2’의 후보 지명을 두고 “공식 방영 전 후보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고 전하며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기대감을 강조했습니다.

‘오징어 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시리즈가 방영되기 전부터 골든 글로브 후보에 지명되었다는 점에서 작품이 몰고 올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024년 1월 5일 개최됩니다. ‘오징어 게임2’가 시즌1의 성과를 뛰어넘어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