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대가족' 선택한 이유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을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합니다.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이승기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는 평생 만두집을 운영해 온 아버지와 스님이 된 아들이 엮어가는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로,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윤석,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승기는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양우석 감독과 김윤석 선배의 이름을 언급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양우석 감독과 김윤석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이승기는 "시나리오를 처음 전달받았을 때부터 ‘감독 양우석’이라는 이름을 보고 절반 이상 마음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우석 감독은 **'변호인'**과 '강철비'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감독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녹여낸 영화로 국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승기는 양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승기는 자신이 맡은 역할의 아버지로 김윤석 선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더욱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 '1987', '남한산성' 등에서 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베테랑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전통 만두집을 운영하며 대를 잇기 위해 분투하는 아버지 함무옥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승기는 "비율로 따지자면 양우석 감독님이 51%, 김윤석 선배님이 49%였다"고 유쾌하게 답하며, 두 사람의 조합이 자신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대가족'의 줄거리와 이승기가 맡은 역할

영화 **'대가족'**은 만두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함무옥과 그 아들 함문석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룹니다. 함무옥은 전통 만두 맛집을 운영하며 가업을 이어가려 하지만, 아들 함문석(이승기)은 뜻밖의 길을 선택해 스님이 되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문석이 가정을 잇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아버지와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스님이 된 문석에게 뜻밖의 귀여운 손주들이 등장하며, 함무옥은 새로운 방식의 가족과의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손주들과의 동거를 통해 함무옥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그 과정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영화는 가족 간의 다양한 가치관 충돌을 다루면서도,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성장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기의 스크린 복귀에 대한 기대

이번 영화는 이승기가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지난 몇 년간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음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지만, 스크린 복귀는 2018년 '오늘의 연애' 이후 처음입니다. 이승기는 이번 영화에서 스님이 되어 가정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역할을 통해, 전과 다른 성숙하고 진지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이승기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캐릭터 연기와 코믹 요소가 더해져 기대를 모읍니다. 이승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감정선을 전달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가족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가족'에 대한 기대감과 개봉 일정

**'대가족'**은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영화로,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가족의 의미와 서로 다른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해를 중심으로 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가족'**은 1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승기와 김윤석, 양우석 감독이 선보일 따뜻한 가족 이야기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