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10년간의 별거 끝에 이혼하게 된 사연과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습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의 편이 방송되며, 그의 절친인 배우 심형탁, 전혜빈, 그리고 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지현이 함께합니다.
특별한 인연과 야생 한 상의 만남
김병만은 가평에 위치한 수상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하며, 그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나눕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4인용식탁 사상 처음으로 거대한 통고기 구이와 꼬치구이로 구성된 '야생 한 상'이 차려지며,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그는 과거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와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으로, 웃음을 선사하던 이면에 숨겨진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입니다.
무명 개그맨 시절의 고군분투와 유쾌한 에피소드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개그맨이 되기 위해 8번의 도전을 거쳐 결국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한 일화를 나눕니다. 무허가 흙집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부터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꿈을 좇았던 고된 시간을 떠올리며, 개그맨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회고합니다.
또한, 체육관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마련했던 김병만은 공중화장실에서 씻다가 경비원과 알몸으로 마주쳤던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낼 예정입니다.
10년간의 별거와 이혼 고백
김병만은 지난해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밝힌 이혼 사실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합니다. 2011년 결혼한 후, 1년 만에 시작된 별거 생활이 10년 동안 이어졌고, 2020년에 이혼했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이혼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무명 시절부터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까 두려웠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는 "내면은 슬프고 불행했는데, 남들 앞에서는 행복한 척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며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비애를 토로했습니다. 특히, '정글의 법칙'에서는 웃길 필요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고 회고하며 절친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후문입니다.
다시 찾은 김병만의 진솔한 이야기
이번 방송은 김병만이 감춰왔던 아픔을 털어놓고, 절친들과 함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과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한 편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