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고영욱은 SNS 플랫폼 **엑스(X)**에 탁재훈과 이상민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영욱은 두 사람을 향해 과거의 일화를 언급하며 사적인 감정과 불만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공개 저격은 과거 두 사람과의 관계와 각자의 행동을 둘러싼 불편함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탁재훈에 대한 지적: 추모와 인성에 대한 문제 제기
고영욱의 첫 번째 비판 대상은 탁재훈이었습니다. 탁재훈은 최근 고(故) 김수미를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으며, 이에 대해 고영욱은 **“생전에는 잘 챙기지 않았다”**며 추모의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고영욱은 탁재훈이 과거 무명 시절 자신의 집에서 지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그의 어머니가 탁재훈에게 따뜻하게 대했던 기억을 공유했습니다. 고영욱은 탁재훈이 이러한 도움을 받았음에도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고 느꼈으며, 추모보다는 생전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탁재훈의 추모 글에 대해 문장력과 띄어쓰기를 꼬집으며,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라는 표현으로 탁재훈의 학력에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탁재훈의 예능에서의 이미지와 발언에 대한 가벼움도 지적하며 연륜에 맞는 깊이와 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민에 대한 비판: 금전적 도움과 인연의 끊김
고영욱은 또한 이상민의 납골당 방문 기사를 공유하며 **“납골당 간 게 단독 기사라니”**라며 해당 뉴스 보도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어려움에 처한 이상민을 여러 차례 도와줬던 기억을 언급하며, 자신이 화려했던 연예인 인맥을 총동원해 이상민의 사업을 도와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상민이 신용불량자 상태일 때 자신의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로 인해 오해를 받았던 경험과 대출 문제를 해결했던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무지해서 위험성을 몰랐다"며 자신의 순진함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경험이 이상민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이어졌다고 암시했습니다.
고영욱은 이상민이 김수미의 납골당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 도움을 준 자신과 그의 어머니를 잊지 않은 채 살아가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고영욱이 자신의 과거 도움을 상기시키며 상호 인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상민의 학력 및 군 면제 사유에 대한 의문
고영욱은 이상민의 학력과 군 면제 사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상민이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것이 믿기 어렵다며, 학력에 대한 의혹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이상민의 정확한 나이와 군대 면제 사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불신을 표명했습니다. 고영욱은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다”며, 이상민이 공개한 여러 정보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과거 성범죄로 인한 논란과 그의 발언에 대한 반응
고영욱의 이러한 비판적인 발언은 그가 과거 성범죄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2013년 미성년자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했으며, 이후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착용 등의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 이력이 있는 고영욱이 다른 연예인들의 인성 및 도덕성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불편하게 다가갈 수도 있습니다.
비판의 의도와 여론의 반응
고영욱의 이번 공개 비판은 그가 과거 인연을 맺었던 연예인들에게 느낀 서운함과 의구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과거 자신의 행동과 관련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고영욱의 비판이 타당하다고 보기도 하지만, 그의 과거 행적 때문에 신뢰가 떨어져 오히려 비난을 받는 상황입니다.
결국, 고영욱의 공개 비판이 설득력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대중의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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