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과거 독도에서 노래를 부른 사건으로 인해 10년 동안 일본 입국이 금지되었던 이유와 그 배경을 밝혔습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승철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독도 공연 이후 겪었던 어려움과 그 속사정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습니다.
“독도 공연, 아내의 설득으로 갔다”
이승철은 10년 전 탈북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독도에서 공연한 일화를 언급하며 당시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실 처음엔 곡은 만들어줬지만 독도에 직접 가는 건 거절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가 “애들이 40명인데 애들만 어떻게 보내냐”며 설득했고, 결국 함께 독도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곳에서 이승철은 통일과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그날에’*를 부르며 UN과 하버드 등 국제적인 장소에서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낸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독도 공연 후 일본 입국 금지... “아직도 애국자라고 불려요”
하지만 이 사건 이후 이승철은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그는 “일본에 갔더니 문제가 생겼다. 이후 10년 동안 일본에 갈 수 없게 됐다”고 설명하며 입국 금지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독도 공연이 일본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된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며 “지방에 가면 어르신들이 아직도 나를 애국자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승철의 유쾌한 입담과 일본어 활용
프로그램 중 이승철은 종종 일본어 속어를 사용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아직도 일본 못 가냐. 그래서 일부러 일본 단어 많이 쓰는 거냐”고 농담을 건넸고, 이승철은 “여기가 일본이라고 생각하며 쓰는 중”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또한 출연진 정호철은 “입국 금지 당하셨냐. 저는 일제강점기 겪으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더했습니다.
독도와 음악을 통한 메시지 전달
이승철의 독도 공연은 그가 단순히 가수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는 음악이 지닌 사회적 역할과 개인적인 선택의 책임감을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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