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드라마 '굿파트너' 촬영 중 연기와 캐릭터 해석에 대한 고민으로 중도 하차를 생각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도전과 한계
1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 출연한 장나라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드라마에서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아 냉철한 도시 변호사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장나라는 이 역할에 대해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였다"며 "대본에서는 조금 더 차가운 이미지로 표현됐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캐릭터에 나만의 색을 입히려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한계를 느꼈다며 "연기를 해도 더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게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편의 응원과 새로운 동력
그는 당시 남편에게 중도 하차를 고민하며 "내가 여기서 그만두면 어떨까?"라고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남편이 "슬플 것 같아"라고 말한 순간, 장나라는 그 생각을 접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남편과의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장나라가 작품에 다시 몰입할 수 있었던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장나라는 "모든 걸 내려놓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의지했다"며 특히 배우 남지현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정안의 극찬과 훈훈한 분위기
인터뷰를 진행한 채정안은 장나라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선배 같은 무게감과 성숙함이 느껴졌다"고 극찬했습니다.
장나라는 채정안의 칭찬에 미소를 지으며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장나라의 꾸준한 행보와 다재다능함
2001년 데뷔한 장나라는 가수와 배우로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도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22년 6세 연하의 카메라 감독 정하철과 결혼하며 안정적인 사생활과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장나라의 진솔한 고백은 그녀가 단순히 화려한 경력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전하려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굿파트너'**를 통해 빛난 그의 열정과 고민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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