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7년 만의 솔로 컴백 임박…11월 초 복귀 예고

K팝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이 오랜 공백을 깨고 솔로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11월 초 새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정 및 확인 작업을 반복 중이다. 이번 앨범은 2017년 6월 발매된 '권지용' 이후 약 7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정규 앨범으로, 많은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컴백 카운트다운과 팬들의 기대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공식 팬 SNS 계정에 블랙 이미지를 게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지의 밝기를 조정하면 'loading progress 10%'라는 문구가 나타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는 컴백의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암시하며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었다. 또한, 11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 출연이 확정되면서 컴백 일정이 더욱 구체화됐다.

'유퀴즈'로 전하는 이야기와 컴백 예고

지드래곤은 컴백을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30일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MC 유재석과의 재회와 함께, 지드래곤의 신곡 일부가 공개되었고, 유재석의 아쉬운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히트곡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들을 전할 예정이다.

새 앨범과 투어 활동 계획

컴백 후 지드래곤은 앨범 발매와 함께 콘서트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에서는 구체적인 컴백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시작과 변함없는 입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지드래곤은 2009년 솔로 데뷔 후에도 '하트브레이커', '크레용' 등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이번 컴백은 그의 음악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지드래곤의 7년 만의 솔로 컴백이 K팝 팬들에게 어떤 감동과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