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여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280회는 전국 시청률 5.3%, 수도권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MC 전현무는 탁월한 진행력과 본업에서의 전문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요리와 패션, 방송 분야의 각기 다른 직업 세계가 펼쳐졌으며, 전현무는 특유의 센스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잘 이끌었습니다.
정지선 보스와 김도윤 셰프의 신메뉴 맞대결
이번 방송에서 정지선 보스는 신메뉴 컨설팅을 위해 미슐랭 1스타 셰프 김도윤을 찾았습니다. 김 셰프의 숙성고는 정지선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3년 숙성된 대구알, 1년 6개월 동안 건조한 해삼 등 희귀한 재료들이 가득한 숙성고를 보며 정지선은 중식 요리에 활용해 보고 싶어 했지만, 김도윤은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두 셰프는 육우를 재료로 신메뉴 대결을 펼쳤습니다. 정지선은 중국 전통 요리인 황금경장육사를, 김도윤은 이북식 순대를 선보였고, 심사에 나선 김동완은 “북경 오리맛이 난다”, “순대의 재발견”이라며 두 요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김도윤 셰프의 순대였습니다. 결과에 아쉬움을 느낀 정지선은 심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며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2025 S/S 컬렉션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 콜렉션 2025 S/S 컬렉션 준비 과정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유명 스타들인 권상우, 명세빈, 오연수-손지창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예고된 소나기에 대비해 우비 300개를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변수를 대비했습니다. 다행히 맑은 날씨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고, 패션쇼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춘희는 행사 내내 작은 디테일까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피날레에서는 딸과 함께 인사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MC 전현무는 행사 의상을 미리 점찍어두며 지춘희의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연말 시상식에서 착용할 의상으로 선택할 것을 예고하며 웃음을 주었고, 지춘희 역시 그의 유쾌한 발언에 화답했습니다.
아나운서 후배에게 노하우를 전수한 전현무
아나운서 엄지인은 새벽 3시에 출근해 후배 홍주연을 특별히 멘토링했습니다. 전현무는 홍주연이 헤어롤과 팩을 하고 출근하는 것을 두고 엄지인이 지적하자, “헤어롤이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괜찮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MZ세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전현무는 앵커 멘트를 실수 없이 전달하는 노하우도 전수했습니다. 홍주연이 “처음으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라는 멘트를 낭독할 때 실수하자, 전현무는 정확한 장단음을 시범 보이며 후배의 실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지켜본 엄지인은 전현무의 실력에 감탄하며 “역시 우리 선배님”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현무는 시청자들이 뉴스에 기대하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아나운서로서의 모습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엄지인은 과거 짧은 치마로 인해 악플을 받고 MC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일화를 공유하며 방송인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아나운서들이 겪는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과 직업적 고충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아나운서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전현무의 다재다능함과 매력 포인트
전현무는 이번 방송에서 유연하고 폭넓은 이해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본업인 아나운서로서의 전문성과 더불어, MC로서의 재치와 센스를 발휘해 다양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또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 그의 인격적 매력을 더했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그만의 본업 실력과 대중성과의 조화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오랜 기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전현무의 센스와 유머, 직업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공감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탁월한 진행과 예능감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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