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음주운전과 마약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여러 스타들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 돌아오는 이들은 작품마다 대중의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환영받지 못한 복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곽도원, 배성우, 탑(본명 최승현) 등은 각자의 논란으로 한때 대중의 신뢰를 잃었던 인물들로, 그들의 복귀 소식에 대해 냉담한 시선을 보내는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1. 곽도원, 영화 소방관으로 복귀
배우 곽도원은 2년 만에 영화 소방관으로 스크린에 복귀합니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홍제동에서 일어난 방화 사건을 배경으로 소방관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로, 곽도원은 베테랑 소방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22년 곽도원이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으로 도로 한가운데서 잠이 든 채 적발된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어섰고, 이로 인해 소방관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곽도원은 영화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복귀 소식 자체가 작품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시청자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사실로 인해 영화 자체가 오명을 쓰게 되었다며, 제작진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 배성우,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로 드라마 복귀
배우 배성우는 디즈니+의 새로운 시리즈 조명가게로 드라마에 복귀합니다. 그는 2020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어 방영 중이던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 하차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속사 대표이자 배우인 정우성이 대신 역할을 맡아 방영을 마쳐야 했을 정도로 큰 민폐를 끼쳤습니다. 이후 그는 일부 작품에 조용히 복귀했지만, 이번 조명가게는 논란 이후 새롭게 캐스팅된 작품으로, 대중의 시선은 더욱 차가운 상황입니다.
이번 복귀는 배성우가 진정성 있는 반성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자숙을 선언했던 그가 과연 대중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많습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복귀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연이 디즈니+ 구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3. 탑(최승현), 오징어 게임2로 넷플릭스 복귀
빅뱅 출신의 탑은 마약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자숙기를 가졌지만,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며 논란을 재점화했습니다.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를 네 차례 흡연한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재판을 받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며 해외 진출을 언급했으나, 국내 복귀 소식에 대중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렬한 보라색 머리로 등장한 탑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이와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졌습니다. 논란의 출연진 중에는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도 포함되어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2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작품이 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오징어 게임2를 문제아 게임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까지 제시하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대중의 반응과 문제점
이처럼 물의를 일으켰던 스타들의 복귀가 잇따르자, 대중의 반응은 한결같이 부정적입니다. 음주운전과 마약, 성추행 의혹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이들이 다시금 스크린과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이 복귀작에서 주연급 역할을 맡는 점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작품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특히 음주운전과 마약은 대중이 용서하기 어려운 범죄로 여겨지며, 일부 시청자는 자숙 기간의 충분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작품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들 역시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작품 자체가 외면당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서 제작진의 역할
결국, 이들 스타의 복귀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대중 앞에 서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제작진 역시 논란의 출연진을 기용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했을 것입니다.
대중은 반성과 성찰이 동반된 복귀라면 어느 정도의 용인 가능성을 보이지만, 진정성을 느낄 수 없거나 충분한 자숙이 동반되지 않은 복귀라면 외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그리고 작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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