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을 딛고 다시 무대 위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생방송이 취소됐던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이 새해와 함께 재개됩니다. 참사 이후 국가애도기간 동안 모든 방송사가 예능과 시상식을 중단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던 만큼, 이번 재개는 무거운 분위기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MBC 연기대상, 녹화로 돌아오다
MBC는 오는 1월 5일 오후 5시 10분에 **'2024 MBC 연기대상'**을 녹화 방송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배우들이 대상 후보에 올라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 이하늬(밤에 피는 꽃)
-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 김남주(원더풀 월드)
- 김희선(우리, 집)
- 이제훈(수사반장 1958)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 후보들은 각각의 작품에서 빛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과연 이들 중 영예의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연기대상, 생방송 대신 녹화방송 선택
KBS 역시 생방송 대신 녹화로 진행됩니다. 후보 명단에는 쟁쟁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이순재(개소리): 살아있는 연기의 전설
- 지현우·임수향(미녀와 순정남): 달콤한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은 커플
- 김정현·박지영(다리미 패밀리): 가족애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 김하늘(멱살 한번 잡힙시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주역
이들의 활약이 올해 드라마의 중심을 이루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SBS 연예대상, 설날 특별 방송으로 개최
SBS는 연기대상보다 먼저 **'2024 SBS 연예대상'**을 설날인 1월 29일에 개최합니다. 이번 연예대상에서는 국민 MC들과 예능 스타들이 대상 경쟁을 펼칩니다.
- 유재석: 예능의 대명사, 올해도 맹활약
- 전현무: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존재감 발휘
- 신동엽: 독보적 입담의 소유자
- 이상민: 예능에서의 꾸준한 활약
- 서장훈: 유쾌한 조언가로 시청자와 소통
- 이현이: 예능 MC로서의 새로운 가능성
- 김종국: 꾸준한 예능 활동으로 인기를 이어감
이번 시상식은 SBS 최초로 설날에 열리는 연말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남길 예정입니다.
새해와 함께하는 연말 시상식, 기대되는 순간들
비극적인 사건으로 연말을 보낸 대한민국 방송계가 희망의 새해와 함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갑니다. 시청자들은 각 방송사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배우와 예능인을 만나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결과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또 어떤 이들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기다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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